"내수, 느리지만 회복 기대…심리·경기 개선"

입력 2017-04-12 10:26  

[ 정형석 기자 ] 국내 내수 경기가 느리지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도 기여하고 있지만 경기 개선이 기저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내수경기가 느리지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 가구당 평균 소득 증가율이 원화 환산 수출 증가율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 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분기 원화환산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1.8%, 가구 소득 증가율은 전년대비 0.2%였는데 올해 1분기 원화환산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10.3%를 기록했다"며 "가구 소득 증가율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체감하는 실업률이 높고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약간의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는 "구조조정 이슈로 지난해 고용한파를 겪은 울산, 경남 지역의 고용도 증가 폭이 확대됐다"며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둔화가 예상되나, 건설업부문 고용은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된 내구재(승용차, 가전제품, 컴퓨터·통신기기 등) 판매 증가율 개선도 확인되고 있다"며 "2014년 8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확대된 개인 신용카드 금액 사용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에 하락했지만 반등이 확인됐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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